●수술 창원 튼튼동물병원 고양이 중성화

 

아기였는데 지금은 성묘 느낌이 든다.

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기원했지만 잘 먹고 잘 따르고 아이에서 어른으로 잘 자라고 있다.

단계별로 아랫니의 유치, 윗니의 젖니가 빠지고 귀여운 송곳니가 드러나고 있어 작은 앞니가 뚜렷이 존재감을 나타냅니다.

윗니 뿅

젖니가 빠지면 중성화 수술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수컷은 중성화 수술이 늦어지면 습성이 남아 있을 수도 있다.하고 바로 예약을 했다.
6개월 15일 정도로 예약을 했는데 미우가 마운팅을 하는 것 같아서 꼭 6개월로 2주 앞당겨 수술 예약 다시 실시!

수술 전날 새벽에 우리 아들을 데리고 감성 젖는 대로 전신마취수술이라 걱정되는 마음?

아들도 이날 내내 내 옆에 붙어 있던 애교쟁이들(우리 애기 딸은 무척 시크했는데 고양이 아들은 이렇게 모성애를 자극해?)

영구치의 이빨을 다시 확인하고 수술은 10시 새벽 5시부터 금식(물은 괜찮아, 전날 새로운 음식을 먹이지 말 것, 설사는 절대 하지 말 것)

미우 고양이 건강수첩 들고 병원으로 고고

가는 길에 토했다(이동장 안에서 갑자기 울음소리가 이상해져 혀를 날름거리며 입 주위를 핥아 에 하고 뱉었는데 먹은 게 없어 물 같은 거품만 토했다.)
그 후로는 한번도 토하지 않고 정상

의사가 고양이 성장에 따라 중성화 수술을 거부할 수도 있는데 그 정도의 선택권이 주어지는지 묻자 당연하다고 했는데 몸무게가 2.88kg 건강하고 혈액수치도 나쁘지 않으며 송곳니는 모두 빠지고 영구치는 빠질 예정.어금니까지 뽑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수술은 진행 가능하다고 했어!

수컷은 중성화 수술을 조금 더 늦게 하면 남성호르몬이 비뇨계 쪽을 더 튼튼하게 만들 수 있다는 설명도 해주셨고, 미리 알았다면 조금 더 늦게 수술을 고려했을 텐데 미우는 예정대로 정확히 6개월차에 수술을 진행
진정주사를 놓고 혈액검사 결과까지 듣고 기다렸다.가수술 진행은 알아서 하셨다.
중간에 상태 알려주는 문자를 받고 10시에 들어와서 1시 30분에 데리러 갔는데

아 내 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회복이 느려서 다른 고양이들은 수술이 끝나고 집에 가고 싶어서 이동장에 뛰어든다는데 우리 아들은 깨어나지 않은 채 누워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

설명을 열심히 들어 오랫동안 적용되는 항생제 주사를 맞았고 의료용 접착제로 붙이니 실을 뽑아야 할 필요도 없고 수술 부위를 보니 너무 예쁘게 절개 부위도 눈에 띄지 않고 털도 예쁘게 그 부분만 깎아 주셨다.

목칼라만 잘 씌우면 되는데 토요일 수술해서 수요일 오후까지는 목칼라를 씌우라고 했다.

눈치채지 못하고

힘없이

잠도 많이 자고

힘이 계속 없고

그냥 차가운 바닥에 누워있다가

목칼라 때문에 그루밍도 자유롭게 못하고

밥 먹기도 불편하고

그래도 가출은 못해ㅠㅠㅠㅠㅋㅋㅋ

그냥 에잔스

마그마구아쟌즈

하지만 그 후에 바로 적응을 해 버리는 건가요?넥타이도 생각보다 잘 적응해 버린다고요?

중성화 수술은 창원 통통동물병원에서 했고 비용은 20kg(넥카라서비스회복식 포함) 이곳 원장님이 고양이도 키우고 애정껏 얘기해 예방접종 때부터 이 병원을 정해서 다니고 있는데 권한다.

양치질 시켜야 하는데 원장님께서 양치질 방법을 알려주시고 양치질도 추천해주셨다.
어쨌든 중성화 수술은 무사히 끝났고 개인적으로는 우리 고양이에게 더 가슴이 찡했다.마취하고 처진 모습을 보면 왜 이렇게 눈물이 나고 애잔한 사람과 같이 살려고 하는 중성화 수술이라 미안하기도 하고.미우엄마는 어디있을까 미우엄마에게 미안한 날이었다.행복하고 건강하게 성묘하자 고양이의 아들:D